영화감독1 내 첫 장래희망은 영화감독 아주 오래 된 친구가 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교회의 유치부 주일학교에서 만났던 것을 우리의 첫 만남으로 기억한다. 사실 이에 대해서 구체적인 기억으로 가지고 있지는 않고, 후에 사진으로 보고 기억하는 사실이긴 하다.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연이 이어지고 있으니, 대략 25년 정도 되었으려나. 친구와 나는 각기 다른 초등학교를 다녔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그 친구와 그다지 가깝게 지낼 일은 많지 않았고, 옆 학교 무리의 아이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한 첫 해에 같은 반에 속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많이 가까워지게 되었다. 당시 친구의 집이 학교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하굣길에 친구의 집에 들러 놀았던 여러번의 기억도 있다. 그 집과 교회 안팎에서 가끔가다 마주치게 되는 .. 2024. 3. 28. 이전 1 다음